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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
가끔은 진짜 나라는 애를 키우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. 어떻게 하면 우리 문섬이가 헛짓거리 안하구 멋진 삶을 살 수 있을까? 맨날 이것저것 시도해본다. 가끔 좀 알아서 잘 살아줬으면 싶은데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게으름이 기승을 부리고 이상한 망상만 해대며 소파에 녹아있다. 별 신경 안 쓰면 아마 죽을 때까지 이러고 살겠지? 퇴근하고서 넷플릭스 보다 잠드는 삶을 3일정도 반복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 10시에 자서 5시에 기상하기로 마음 먹었다. 일어나자마자 오늘 해치워야하는 일을 조금이라도 하고 출근하도록.
오늘이 대망의 첫날인데 5시에 못 일어나고 6시에 일어났다. 그마저도 내겐 너무나 이른 시각이었지만, 샤워, 아침밥, 트위터로 한시간정도 지나자 어느정도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낌. 꾸역꾸역 한 시간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가 출근했다. 오늘은 첫날이어서 기상도 힘들었구.. 그다지 많은 일을 하지 못했지만 내일은 좀 쉬워지겠지? 오늘 퇴근하고 언제나처럼 빈둥거리다가 일찍 자야겠다.
2.
얼마 전 다짐했던 것처럼 투두메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내가 하루에 할 일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. 일정분량의 책읽기와 글쓰기, 그리고 영상만들기. 하루에 이 정도는 해야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있다는,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기에 이렇게 계획을 세운 건데 나는 항상 벅차한다. 그런 내가 보면 좋은 글 발견.
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aver?mode=LSD&mid=sec&sid1=001&oid=584&aid=0000016278
[박진영의 사회심리학] 오늘 할 일의 70%라도 해냈다면 성공했다고 기뻐하자
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. 일을 하나 마무리 지었다는 성취감을 느낄 겨를도 없이 또 다른 일이 밀려오고 데드라인 한 두 시간 전에 까먹은 일이 있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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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야할 일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 하려다가 일에 납작하게 짓눌리지 말고 적당히 하라는 거다. 70퍼든 80퍼든 하는 건 하는 건데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것. 나를 괜히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음. 대신 나는 꾸준하고 회복력이 좋잖아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반복해서 해야겠다.
3.
책을 한 권 읽을 때 전체 쪽수를 보고 하루에 읽을 분량과 완독에 어느정도 걸릴 지 예상하는 사람.. J인간이라는 걸 트친에게 설명하다가 깨달았다. 프로젝트별 계획 하루 계획, 주중계획, 연중계획이 어렴풋하게나마 있다.
4.
음 고민하던 키보드 사버렸엉 ;ㅅ;