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
저번 주 토요일 잔여백신 성공해서 접종했다. 두 번째 성공이었는데 또 열 때문에 거절 당할까봐 이른 아침 깜박이는 신호에도 절대 뛰지 않고 천천히 걸어 병원으로 갔다. 다행히 열은 나지 않아 무사히 접종했고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. 팔이 뻐근해서 잘 때 신경 쓰였던 걸 빼면 별 다른 증상도 없어 사 놓은 타이레놀도 먹지 않았다. 동생이 놀러와 함께 올림픽을 보며 지냈다.
2.
지난 일요일 헝가로링 경기를 너무 재밌게 봐서 결국 F1 카테고리를 만들었다. 한 팀이 우승을 독식하는 해였다면 이렇게 할 말이 많지 않았을텐데 올해는 차 성능이 비슷해져서 정말 경기가 재밌고 하고 싶은 말도 많다. 트위터에도 슬쩍 주소를 흘렸는데 너무.. 너무 사적인 얘기가 많은가 싶다. 근데 원래 블로그는 tmi 쓰는 맛에 하는 거 아냐? 허허
3
쓰던 글은 어찌저찌 업로드 했다. 물론 연중이지만… 혹시 몰라. 이직 시즌이 와서 한 달 정도 딴짓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다시 쓸 지도? 1년 넘게 질질 끌었던 글이라 제대로 매듭짓지 못해 아쉽긴 하다. 처음 기획과 달리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장편이 되어버린 게… 아마추어적인 실수라고 생각함. 이번에 쓰는 단편은 절대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