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식구

왼쪽부터 순서대로 디펜바키아 마리안느, 롱 스파트필름, 칼라데아 마란타.

 

인터넷으로 처음 주문 해봤는데 칼라데아 마란타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꽤 만족스럽다. 칼라데아는 좀 시들시들하고 모양도 좀 이상해서 제 몸을 잘 못 가누는데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 싶다. 셋 다 반음지에서 잘 자란다하여 구매한 건데 과연...? 키워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식물등 구매할 거임. 

 

이렇게 우리집에 총 6개의 식물이 살게 되었다. 분갈이 후 물을 흠뻑 주었더니 다들 기운을 바짝 차린다. 다만 밤에 물을 주면 잎 끝이 노랗게 변한다고 해서(사실인지는 모르겠음) 물은 주말 아침에만 주기로 한다. 영양제도 구매했으니... 나 잘 키울 수 있겠지? 잘 키우려면 무엇보다 우리집 고양이의 협조가 필요하다.

 

심심하면 잎을 물어 뜯거나 줄기를 뽑아버려서^^ 이번에도 아주 걱정이 되는데 제발 식물과 함께 공존하는 법을 배웠으면 해. 그나저나 새로 산 이불이 찰리와 아주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다.